담임목사 최종 후보자 1인 공동의회 가부투표로 결정

복수 후보자 공동의회 투표 등 성도 참여방안 확대 필요

거룩한빛광성교회 담임목사 청빙위원회(이후 청빙위원회)는 담임목사 지원자 가운데 3명을 최종 선정해 1명씩 당회의 의결을 거쳐 공동의회의 가부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청빙위원회는 4월15일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공청회’를 갖고 가칭 「담임목사 청빙위원회 규정 및 동 시행규칙(안, 이후 담임목사 청빙위원회 규정)」을 발표했다.

이날 주일 저녁 찬양예배 시간에 진행된 제1차 공청회에서 청빙위원회는 그동안 29차례의 회의를 거쳐 마련한 담임목사 청빙위원회 규정(안)을 발표하고 교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규정(안)에서 청빙위원회는 담임목사 후보자를 최종 3명으로 선정해 1명씩 순차적으로 당회에 상정해 의결되면 공동의회에 부치는 제1안과 청빙위원회 선정 3인을 당회에 일괄 상정한 후 의결된 1인을 공동의회에 부쳐 가부투표를 거쳐 확정하는 제2안을 각각 제안했다.

특히 제1안의 경우 당회 상정 과정에서 의견 분열을 최소화하고 공동의회 가부투표 과정에서도 성도들의 높은 지지를 받을 수 있는데다 후보자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제2안의 경우 당회 의결과정에서 청빙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 3인을 대상으로 비교 선택할 수 있어 당회 구성원의 개인적 판단이 존중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의결 이후 당회원 간의 의견이 분열된 상태에서 공동의회에 상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청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담임목사의 청빙과정에서 교인들의 참여가 공동의회 가부투표에 참여하는 정도로 역할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최종 선정 3인을 공동의회의 투표에 부치는 방안 등 청빙과정에서 교인들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더 고민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날 공청회에서는 공모와 추천 등 청빙방법과 지원자의 자격에 대해서도 성도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청빙위원회는 교계 지도자들은 여러 후보가 몰리는 공모제보다는 후보자에 대한 심층 검증이 가능한 추천제를 권유했고, 교회 설문조사에서는 공모와 추천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66%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교인들은 4년제 정규대학과 신학대학원 졸업 이상으로 제한한 학력기준과 목회자의 자질을 평가하는 심사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직접설교 청취, 목회 비전제시, 성도들과의 대화 등 담임목사 청빙과정에서 교인들과 후보자들의 만남을 늘리는 다양한 방식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담임목사 청빙위원회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담임목사 청빙위원회 규정 및 동 시행규칙(안)」을 마련해 당회에 제시하고 의결을 거쳐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거룩한빛광성교회는 오는 5월 신문을 통해 담임목사 모집을 공고하고 후보자 선정과정을 거쳐 오는 10월14일 주일날 공동의회를 통한 전교인 투표를 실시해 차기 담임목사를 확정할 방침이다. [김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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